한국거래소, 코오롱티슈진상장폐지 결정 연기

2019. 6. 19. 21:08쁘니s-이모저모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다음 달 10일 이내로 연장했습니다.

19일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제38조 제2항 제4호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 중"이라며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동 규정 제 38조의 2 제1항에 따라 당초 조사기간을 연장하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5월 28일 실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티슈진의 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함에 따라 거래를 정지하고 상징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인보사의 성분 중 일부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로 확인되고 제출 자료가 허위임에 따라 품목 허가 취소를 결정한것입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식약처에 제출한 것과 같은 자료를 상장심사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유 발생일로부터 15거래일 이내에 결정할 것을 정한 규정에 따라 당초 19일에 결론을 낼 예정이였으나 추가 조사를 위해 15거래일을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7월 10일 이내에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 여부를 안내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