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넣어서 괜찮다는 생각 버려야...얼으믈에 세균이 '득실득실'

2019. 5. 24. 22:13카테고리 없음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이나 음료 등에 얼으을 넣어 먹곤 하죠.

가정에서는 대부분 냉동실에 있는 얼음 틀을 이용해 얼음을 얼립니다.

그런데 얼음 틀에는 물만 얼리기 때문에 굳이 세척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하기 쉽습니다.

정말 자주 세척할 필요가 없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얼음 틀도 자주 세척해야 합니다.

얼음 틀을 씻지 않은 상태로 얼음을 계속 얼린다면, 세균에 오염된 얼음을 먹을 수 있습니다.

 

흔히 냉동실과 같은 낮은 온도의 환경에서는 세균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사멸되지 않습니다.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이 생장 · 증식하면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얼음틀에 얼음을 한 번 얼리고 난 후마다 세척 후 재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만 해도 세균 오염도를 낮출 수 있기때문입니다.

만약 얼음 틀에 얼룩이나 때가 꼈다면 쌀뜨물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쌀뜨물에 얼음 틀을 한 시간 정도 담가 놓으면 쌀뜨물 속 녹말 성분이 얼룩을 지우고 냄새를 흡수 합니다.

그래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았다면 굵은 소금을 뿌리고 솔을 이용해 닦아줍니다.

식초를 푼 물에 얼음 틀을 20분 정도 놔둔 후, 물로 깨끗이 헹궈 건조시키면 살균 소독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